밑창보다 먼저 발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신발을 신은 채 평소처럼 몇 걸음 걸어보세요. 뒤꿈치가 자꾸 들리는지, 발이 앞쪽으로 밀리는지, 앞볼이 눌리는지를 확인합니다. 아치를 받치는 부분이 날카롭게 닿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면 ‘교정되는 느낌’이라고 참고 신을 이유는 없습니다.
족저근막 통증에는 뒤꿈치의 쿠션과 아치 지지가 있는 신발이 일반적으로 안내됩니다.[1] 그렇다고 가장 두껍거나 가장 단단한 제품이 정답은 아닙니다. 매장에서는 편했던 신발도 오래 걷는 상황에서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하루 종일 신거나 긴 산책으로 시험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깔창을 추가하기 전에 살펴볼 것
신발 안의 공간이 충분한지부터 확인하세요. 기존 깔창 위에 새 깔창을 겹치면 발등이나 앞볼이 눌릴 수 있습니다. 신발과 깔창을 따로 고르기보다 함께 착용한 상태로 확인해야 합니다.
맞춤 깔창이 필요한지도 별도 판단입니다. 2023년 진료지침은 족저근막염에 보조기를 사용할 때 다른 치료와 함께 고려하도록 안내하며, 통증을 줄이기 위한 단독 치료로 일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2] 가격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내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집 안에서 오래 신는 신발도 빠뜨리지 마세요
외출용 운동화를 바꿔도 집에서는 맨발로 단단한 바닥을 오래 걷는다면 하루 전체의 조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 더 아픈지, 슬리퍼를 신을 때 발이 미끄러지거나 불편한지 살펴보세요. 평소 가장 오래 신는 신발의 사진을 진료 때 보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새 신발을 평가할 때는 제품 설명보다 짧은 기록이 낫습니다. ‘어느 신발을 얼마나 신었고, 어디가 불편했는지’만 적어두세요. 바꾼 날 운동량까지 늘렸다면 신발의 영향과 활동량의 영향을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좋은 신발을 고르는 목표는 오늘의 생활을 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신발을 바꿔도 같은 부위가 계속 아프거나 저리다면 제품을 연달아 사기 전에 통증 원인을 확인하세요.
참고자료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와 제도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 권고가 아닙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과 필요한 처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도와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내용은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